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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이란 무엇인가?

폴 M. A. 라인바거 | 2020년 10월 31일

가격 17,500원 | 면수 360면

美첩보요원이 쓴 심리전 교과서
2차 대전과 한국전쟁 당시 첩보요원으로 참전한 작가가 현장에서 보고 듣고 쓴 책!

  • 책소개

    첩보요원이 쓴 심리전 교과서

    2차 대전과 한국전쟁 당시 첩보요원으로 참전한 작가가 현장에서 보고 듣고 쓴 책!

     

    심리전Psychological Warfare이란 명백한 군사적 적대 행위 없이 적군이나 상대국 국민에게 심리적인 자극과 압력을 주어 자기 나라의 정치외교군사 면에 유리하도록 이끄는 전쟁을 일컫는다.

     

    심리전 매체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전단을 꼽는다. 전단(삐라)'들리지 않는 총성'이고 '종이 폭탄'이며, '심리전의 보병'이었다. 전쟁이 일어난 지 4일째 되던 628일 미 극동군 심리전과에서 무려 1176만 장이나 되는 엄청난 삐라를 처음 제작, 살포했고 그해 10월 말에는 1억 장, 1951126일에 2억 장을 돌파했으며, 11월 말까지 8억 장을 넘어섰고, 전쟁 발발에서 휴전까지 25억 장 이상의 삐라를 살포했다. 북한군과 중국군도 심리전을 적군 와해공작(적공)이라고 표현하여 작전을 수행하면서 역시 삐라를 적극 활용했다.

     

    기원 전후의 전쟁에서 심리전이 작동한 사례를 삽화와 사진자료로 생생히 들려준다.

     

  • 저자 및 옮긴이

    M. A. 라인바거

    Paul Myron Anthony Linebarger

    폴 라인바거 박사는 첩보요원으로 프로파간다(선전)와 심리전 및 중국문화에 정통하며 프랑스어와 독일어 등 6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는 독창적이고도 범상치 않은 공상과학소설을 쓰며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겨왔고 이를 위해 코드와이너 스미스Cordwainer Smith’라는 필명으로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후견인이 쑨원으로 알려져 있다.

          

    역자소개

     

    유지훈

    기획하고 쓰고 디자인하고 그리고 번역하는 등, 책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북크리에이터. 저서로 남의 글을 내 글처럼창세기의 미스터리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좋은 사람 콤플렉스를 비롯하여 왜 세계는 가난한 나라를 돕는가, 위도 10, 퓨처 오브 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 정보기관의 글로벌 트렌드 2025, 걸어서 길이 되는 곳, 산티아고, 베이직 비블리칼 히브리어, 팀장님, 회의 진행이 예술이네요외 다수가 있다.

     

  • 목차

    개정판 서문

    1부 정의와 역사

    CHAPTER 1 심리전의 역사적 사례

    CHAPTER 2 심리전의 기능

    CHAPTER 3 심리전이란 무엇인가?

    CHAPTER 4 심리전의 한계

    CHAPTER 5 1차 대전과 심리전

    CHAPTER 6 2차 대전과 심리전

     

    2부 분석첩보상황추정

    CHAPTER 7 프로파간다 분석

    CHAPTER 8 프로파간다 첩보

    CHAPTER 9 상황추정

     

    3부 설계와 작전

    CHAPTER 10 심리전 조직

    CHAPTER 11 계획과 설계

    CHAPTER 12 민간인 회유작전

    CHAPTER 13 부대 회유작전

     

    42차 대전 이후

    CHAPTER 14 냉전과 7건의 교전

    CHAPTER 15 전략적 국제정보작전

    CHAPTER 16 연구·개발·미래

     

    부록

    6·25전쟁과 심리전(1950~53)

    감사의 글

     

  • 본문중에서

    을 이긴다거나 을 투항시킨다거나 혹은 을 파괴한다는 목표는 실전 프로파간다 계획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위용을 부각시키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 가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패배를 앞당길 파벌주의를 조장한다거나 좀더 수월 하게 투항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쟁피로감을 끌어올린다거나 을 파괴하도록 선동한다는 목표가 더 합리적일 것이다.  

     

    심리전이 총과 군대와 항공모함, 폭격기 및 탱크보다 더 기여했을까? 곤란한 질문이다. 마치 장거리 주자에게 심장이나 폐, 다리 혹은 머리 중에서 어느 기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느냐고 묻는 것과 같다.  

     

    2차 대전 당시에는 전후를 위해 특정 경계지역을 약속한 강대국은 전혀 없었다. 모호한 약속을 건넸을 뿐이다. 명확한 약조는 누군가의 환심은 살 수 있을지 몰라도 관계가 소원해지는 편도 생길 테고, 아주 약속을 피하면 장밋빛 기대에 부푼 당사자가 목소리 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세계정치라는 역할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만주는 중국에 넘기고, 대한민국은 적당한 때독립시키고 프랑스에는 식민제국의 위상을 보전키로 했다. 그 외의 조건을 두고는 분명한 서약을 피했다.  

     

    미국의 한계는 평시에 우방의 마음을 얻는다는 구호가 자주 반복된다는 데서 여실히 드러난다.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 라면 미국의 도시사회에 만연해 있는 군중 속의 고독에서 비롯 된 불가피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환심을 얻어야 할필요성 은 환심을 얻는것과 관련하여 기괴하리만치 과장된 억측으로 이어진다. 미국 정부 내외의 인사들은 미국이 우방국을 포섭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방은 국가가 어려울 때 보탬이 될 거라는 순진한 생각 때문이다.

     

    물론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스웨덴은 노르웨이의 우방이었지만 정작 나치가 노르웨이를 침략 했을 때는 좌시만 하고 있다가 자국만 무사히 빠져나갔다. 리투아니아는 적이 있었던가?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는 어떤가? 서방 열강과 두루 화친했던 우방들이었지만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